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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연합일보] 中 외교부 “하이난 자유무역항, 고수준 대외개방의 관문 될 것”

  • 이강문 기자 기자
  • 입력 2025.12.25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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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성탄을 맞아 강조해온 가치 역시, 이 지점에 닿아 있다. 거창한 선언보다 일상의 실천, 정치적 수사보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신뢰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한중연합일보 이강문 기자] 중국 외교부가 하이난 자유무역항을 중국의 높은 수준 대외개방을 상징하는 핵심 거점으로 공식화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중국 개방 정책의 중요한 관문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개방 문은 갈수록 넓어지고, 발전의 기회는 더욱 확대돼 세계 공동 번영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하이난의 역사적 의미도 함께 언급했다.

 

린젠 대변인.jpg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

 

그는 “1988년 하이난 경제특구 설립 이후 최근 자유무역항 섬 전체 봉관(封關) 운영에 이르기까지 하이난은 중국 개혁·개방의 궤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역이라며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4중전회)고수준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을 제155개년 계획(2026~2030)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난 자유무역항이 중국 대외개방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린 대변인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중국은 개방 기조를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실제 행동으로 개방 약속을 이행하고, 보호주의의 역류에 단호히 대응하며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제조업 분야의 외자 진입 제한을 전면 철폐했다.

 

또 수교한 모든 최빈국을 대상으로 100% 관세 품목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적용하고, 무비자 입국과 경유 비자면제 정책도 단계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이 같은 개방 정책의 성과도 수치로 제시했다.

 

린 대변인에 따르면 올해 1~11월 중국에 새로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은 6만 개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상품 무역 수출입 총액은 41조 위안(8,500조 원)을 웃돌며 3.6% 성장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 대외개방의 폭과 깊이는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의 흡인력과 대외무역의 회복력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하이난 자유무역항은 이러한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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